곰곰이 생각해보니...
곰곰히 생각해보니...
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할 때 이 표현이 쓰이곤 하는데요.
생각보다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.
보통 말 끝에 '-하다'를 붙였을 때
어색하지 않은 경우 '-히'가 맞다고 해요.
조심하다 → 조심히
조용하다 → 조용히
이렇게 예를 들 수 있겠네요.
그렇다면 본론으로 돌아가 이 방법을 대입해보죠.
곰곰하다...?
어떤가요?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나요?
네, 생각하신 대로 '곰곰이'가 맞는 표현입니다.
하지만 예외의 경우도 존재하는데요.
'깨끗하다'라는 말은 어색함이 없기에 언뜻 봐서 '깨끗히'가 맞는 것 같지만
실은 '깨끗이'가 올바른 표현이랍니다.
이처럼 100% 확실한 방법은 아니니 참고만 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.
앞으로 맞춤법 지킴이로서 어떤 글을 공유하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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